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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매물 부족 사태

6개 카운티 재고량 1개월치 안팎
OC 매매 급감했지만 가장 심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 가까이 치솟은 가운데 주택시장이 주춤거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 3월 OC 중간주택가격이 10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OC의 신규 및 기존 주택, 콘도, 타운홈 중간 판매 가격이 지난 3월에는 102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1년 전인 2021년 3월의 중간가격보다 22% 나 상승한 가격이라고 전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중간주택가격을 알아보면 부에나파크가  84만 달러, 가든그로브 85만 달러, 풀러튼 92만5000달러, 어바인은 13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LA카운티의 지난 3월 중간주택가격은 84만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2021년 3월 가격보다 12% 상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주거용 부동산이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매물마저 수년간 절대적 부족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당장 개선될 여지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남가주 주요 카운티들의 올해 1분기 매매상황과 매물공급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MLS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았다.
 


남가주 주요 카운티 6곳 중 매물 부족현상이 가장 심한 곳은 OC로 밝혀졌는데 지난 1분기 매매된 거주용 부동산은 총 62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28건에 비해 2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 내 나와 있는 매물은 1970개로 현재 매매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고작 0.95개월 치의 매물만이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리버사이드 카운티로 현재 시장의 리스팅 수는 2935개로 0.97개월 치의 매물만이 존재하는 상황이고 그 뒤로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1.15개월 치, 벤투라 카운티가 1.16개월 치를 유지하고 있다.
 
LA카운티는 지난 1분기 매매된 거주용 부동산은 총 1만4734건으로지난 2021년 1분기 매매 건수인 1만 5933건에 비해 7.5% 감소하였고, 현재 시장의 매물은 6115개로 1.25개월 치의 매물이 유지되고 있고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1.43개월 치로 가장 많은 매물이 유지되고 있으나 그나마 1.5개월 치도 안 되는 양으로 남가주 6개 카운티 모두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한편 2-4유닛 이상 아파트 매물은 OC가 2.15개월 치의 매물을 유지하고 있으며 리버사이드 카운티 2.4개월 치, 샌버나디노 카운티 2.6개월 치, 샌디에이고 카운티 2.7개월 치, 벤투라 카운티 3개월 치, LA카운티가 3.6개월 치가 유지되며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한인 타운의 지난 1분기에 매매된 거주용 부동산은 248건으로 지난 2021년 1분기 매매 건수인 222건에 비해 오히려 12% 증가했는데 일반 주택은 19%가 감소한 반면 콘도미니엄의 거래는 52% 나 크게 증가하며 거주용 부동산 매매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LA한인 타운 내 거주용 부동산의 리스팅 수는4월 말 기준 110개로 1.33개월 치의 매물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2-4유닛 이상 아파트 매물의 경우는 155개의 리스팅으로 6.6개월 치의 리스팅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상업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가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많이 부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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