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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무료 음식-개솔린 100만불 이벤트

윌리 윌슨 [페이스북 캡처]

윌리 윌슨 [페이스북 캡처]

시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시카고 사업가 윌리 윌슨(73)이 총 120만 달러를 들인 두 차례의 무료 개솔린 제공 이벤트에 이어 이번엔 시니어들을 위한 100만 달러 이벤트를 실시한다.  
 
윌슨은 오는 25일 시카고 공공주택국(Chicago Housing Authority) 건물에 사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피츠 마켓'(Pete's Markets)과 '서맥 마켓'(Cermak Markets)에서 무료 음식을 제공한다. 이어 26일에는 미리 지정된 15곳의 주유소에서 무료 주유이벤트를 진행한다.  
 
윌슨은 "개솔린 가격과 음식값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다"며 "저소득층 가정은 수입의 77%를 생활필수품에 쓰고 있지만 음식값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이벤트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서 시니어들은 총 100만 달러 어치의 개솔린과 음식이 소진될 때까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당 사용 가능한 최대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윌슨은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각각 20만달러, 100만달러 어치의 개솔린을 시카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는 미리 지정된 주유소에서 차량당 최대 50달러어치까지 무료로 주유할 수 있었다.  
 
윌슨은 지난 2018년에도 시카고 시장 출마 선언 후 시카고 남부 한 교회서 30만 달러의 현금을 2천여명의 예배 참석자들에게 나눠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재단을 통해 30년 이상 실천해온 자선사업의 일환이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윌슨은 의료용품 수입판매 사업과 함께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매장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가스펠 음악 전문 TV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고 있다.  
 
윌슨은 지난 2019년 2월 열린 시장 선거에 출마, 시카고 남부 지역의 몰표에 힘입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현 시장,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 빌 데일리 전 연방 상무장관에 이어 4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출마 선언만 남겨둔 라이트풋 시장을 비롯 라이트풋 저격수로 알려진 레이몬드 로페즈 시의원, 존 카탄자라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위원장, 풋볼 선수 출신 캠비엄 '캠' 버크너 주 하원의원(민주)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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