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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량 수명 최고 기록…12.2년으로 5년 연속 상승

기존 차량 운전 기간 연장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차량 수명이 12.2년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이후 신차와 부품 가격 인상으로 운전자들의 기존 차량 운전 기간이 늘어나면서 5년 연속 차량 평균 수명이 증가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컴퓨터 칩 부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는 앞으로 일 년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차량 평균 수명도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에 따르면 신차 평균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만 달러 이상 올랐다.  
 
2021년 차량 모델 평균 가격은 3만8585달러에서 2022년 4만8765달러로 상승했다.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경우 전년 대비 40% 증가한 144만 대로 급증했다. 반면 BEV의 평균 수명은 올해 3.8년으로 지난해 3.9년보다 감소했다.
 
BEV 판매 상승으로 수리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평균 수명 연령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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