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러 제재자 입국금지 입법 추진

제재자 전원 입국금지 및 비자 발급 거부 대상자로

 연방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제재 조치를 취한 러시아 인사들의 입국 금지를 입법화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정부 발표에 따르면 연방 상의의원 소속 마크 골드 의원은 상원을 대표해 러시아 제재 대상에 대한 입국 거부 및 비자 발급 조치를 포함한 법안을 발의했다.
 
연방 의회 상원 의원은 집권 여당의 총리가 총독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것으로 이번 조치는 사실상 연방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마르코 멘디치노 연방 공안부 장관은 "이번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경우 캐나다는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가능해 진다"라며 "법적인 조치에는 입국 금지 및 비자 발급 거절 등이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제제 대상에 오른 인사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다른 서방 연합국들과 함께 지금까지 1천명이 넘는 러시아 기업 및 개인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