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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 팬데믹 후 기록 경신

하루 전철 이용자 360만명 넘겨
팬데믹 이전의 61% 수준 회복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뉴욕전철을 이용한 사람이 360만1554명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철 하루 이용객 수가 11일 350만명을 기록했던 최고기록을 일주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같은 대중교통 승객 증가세는 버스, 통근열차 등도 마찬가지다.  
 
통근열차 이용자도 2주 연속으로 평일 이용객 수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하루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이용자는 각각 18만2700명과 16만2100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하루 평균 이용객 수의 61% 수준으로 아직 회복이 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이 제대로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환영했다.    
 
제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이같은 추세는 주요기업을 포함한 직장인 사무실 대면근무 복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MTA 측은 더 많은 뉴욕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독려하면서 승객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통근열차 이용객은 승차패턴에 따라 60일간 이용할 수 있는 20% 할인된 통근열차 20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터치형 결제 시스템 ‘옴니(OMNY)’의 경우도 요금 상한제 시범 프로그램이 시행중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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