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월마트 35년만의 주가 폭락' 외
월마트 35년만의 주가 폭락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인플레이션 여파로 3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17일 11.4% 급락한 주당 13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87년 10월 이후 최대폭 급락으로 18일에도 8.92%가 추가 하락했다. 16일까지만 해도 월마트는 올해 들어 2.4% 상승해 대부분 하락한 다른 종목들에 비해 선전하고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역대급 주가 하락에 창업주인 월턴가의 자산도 하루 만에 190억달러 증발했다. 월마트가 급락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춘 여파 때문이다. 당초 한 자릿수 대 중반의 연간 순이익 증가율을 예상했던 월마트는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1.30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의 최하단보다도 낮았다.
애플 ‘주3일 출근제’ 연기
애플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이달 말부터 시행하려던 주 3일 출근제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적용하려던 주 3일 출근제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단계적 사무실 복귀 계획에 따라 직원들의 출근 일수를 늘려왔으며 현재는 주 2일 출근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은 당초 오는 23일부터 직원들에게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에 출근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주 3일 출근제가 생산성을 제한하는 너무 경직된 조직 운영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직원 단체인 ‘애플 투게더’는 경영진에게 보낸 서한에서 원격근무를 통해서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하이브리드 근무·유연근무 확대를 요구했다.
애플은 또 실리콘밸리 사무실의 공용 공간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약 100개 매장 직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다시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