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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색 표현 형용사 활용

‘파랗다’ ‘노랗다’ ‘빨갛다’를 활용할 때 종종 실수를 한다. ‘파랗네’ ‘노랗네’ ‘빨갛네’처럼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다. ‘파라네’ ‘노라네’ ‘빨가네’로 바루어야 한다.  
 
형용사의 어간 끝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어야 한다. ㅎ을 어간 끝받침으로 가진 형용사 중 ‘좋다’ 외의 단어는 모두 이 규정을 따른다. ‘좋네’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하얗다’ ‘까맣다’는 ‘하얗네’ ‘까맣네’가 아니라 ‘하야네’ ‘까마네’로 활용해야 된다.
 
이들 형용사가 종결어미 ‘-오’와 만나면 어떨까? 모음 앞에선 형용사의 어간 끝받침 ㅎ이 준 대로 쓰므로 ‘파랗다’의 어간 ‘파랗-’에 ‘-오’가 붙으면 ㅎ이 탈락하고 ‘파라오’가 된다. 역시 ‘노라오’ ‘빨가오’ ‘하야오’ ‘까마오’로 활용된다.
 
종결어미 ‘-소’가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파랗+소’의 경우는 모음 앞이 아니어서 ㅎ이 줄지 않으므로 ‘파랗소’로 표기한다. 마찬가지로 ‘노랗소’ ‘빨갛소’ ‘하얗소’ ‘까맣소’로 활용하는 게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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