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도 차량 번호판 하나만"
주 하원 법안 제출... 톨웨이-쉐리프국은 반대
최근 일리노이 주의회에 제출된 하원 법안 1896은 현재 차량 앞 뒤에 모두 부착해야 하는 차량 번호판을 뒷쪽에만 붙여도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발효되면 발효 시점 1년 후부터는 차량 뒷 번호판만 달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리노이 차량 코드를 수정해야 한다.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차량 앞 번호판까지 부착하면 연간 80만 달러 가량의 예산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신차의 기능과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가 차량 앞 번호판 부착을 규정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인근 인디애나와 오하이오주 역시 뒷번호판만 부착하고 있다.
이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특히 일리노이 경찰국장 협회와 쉐리프연합, 톨웨이공단, 주 총무국 등에서는 앞뒤 번호판 부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안 지지자들은 톨웨이공단에서도 유료도로 사용료 납부를 위해 차량 앞과 뒤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