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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정설계로 고객들의 자산 증식" 카일 장 뉴욕라이프 신임 LA지사장

고객 중심 서비스 우선돼야
에이전트 200명 배출 목표

카일 장 뉴욕라이프 신임 LA지사장(앞줄 가운데)과 팀 최(앞줄 왼쪽), 글로리아 박(앞줄 오른쪽) 부지사장과 벤 허 지점장(뒷줄 오른쪽)과 마이클 가잘 운영 디렉터가 최고의 팀워크를 통한 친절하고 우수한 재정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카일 장 뉴욕라이프 신임 LA지사장(앞줄 가운데)과 팀 최(앞줄 왼쪽), 글로리아 박(앞줄 오른쪽) 부지사장과 벤 허 지점장(뒷줄 오른쪽)과 마이클 가잘 운영 디렉터가 최고의 팀워크를 통한 친절하고 우수한 재정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고객엔 재정적인 편안함을 드리고 한인 재정 전문가를 많이 배출해 한인사회에도 기여하겠습니다”
 
17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뮤추얼 보험사 ‘뉴욕라이프’의 LA지사장으로 부임한 카일 장 매니징 파트너의 다짐이자 포부다.
 
장 신임 지사장은 “우수한 보험 및 투자 상품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재정 설계가 가능한 전문가 집단이 바로 뉴욕라이프”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자산 시장 환경에서 고객의 재산을 지키고 더 증식하기 위해서 뉴욕라이프의 직원들은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있고 신의성실의 원칙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뉴욕라이프는 생명보험을 기본으로 어뉴이티, 뮤추얼펀드, ETF 등 투자와 웰스매니지먼트까지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재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재정설계 업체다. 에이전트 수가 1만2000명이 넘는다. 2020년 기준 뉴욕라이프 에이전트의 연평균 소득은 9만1000달러다. 상위 1000명은 50만 달러나 된다. 베네핏도 401(k)뿐만 아니라 연금(pension)도 있다.  
 


그는 1991년 재정 서비스 업체 에퀴터블의 에이전트로 업계에 투신했다. 가족이 도미한 지 얼마 안 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대학생이던 그는 준비할 틈도 없이 가장이 됐다. 커미션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보험 에이전트를 택한 이유다.  
 
영어도 업무 지식도 부족했던 장 지사장은 다른 직원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더 기울였다. 주말 없이 하루 13시간 넘게 일했다. 다른 에이전트가 하루 고객 20명과 통화하면 그는 100통의 전화를 돌렸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가치관이 그 무렵 성립됐고 그의 노력은 그가 거둔 성공의 원천이 됐다. 2년 만에 웬만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렸고 입사한 지 4년 만인 1995년에 세일즈 매니저로서 머니그룹으로 스카우트됐다. 그 후 매니징 디렉터까지 고속 승진했고 2002년부터 시니어 파트너로서 뉴욕라이프로 자리를 옮겼다.
 
밑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린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토대로 그는 2009년 이후부터 테네시·코네티컷·오리건 지역 지사장과 서부지역 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는 LA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노력 이외에 성공 비결은 바로 고객 중심 서비스다.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비스하면 자연스레 본인 수입도 는다고 강조한다.
 
특히 LA지사에는 30년 경력이 넘는 글로리아 박과 팀 최 부지사장과 벤 허 지점장 등 한인 베테랑들이 있어서 그들로부터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전수받을 기회도 있다.
 
장 지사장은 “LA지역에 70명 수준인 한인 전문가 수를 200명으로 늘리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들이 보험업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유명한 존 맥스웰의 라이프 코치 수료과정도 이수하며 준비도 마쳤다.  
 
그는 “32년동안 일하면서 인간관계에서 큰 배신도 여러번 당했지만 해답은 결국 사람이었다”며 “사람에게 모든 무게 중심을 두면 고객에겐 더 나은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고 에이전트 본인의 삶의 질도 향상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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