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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대학을 나서는 청년들

대학 졸업시즌이다. 곳곳에서 대학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이제는 배움의 전당인 학교를 떠나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할 때다. 특히 올해와 같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를 졸업하게 돼 무거운 마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의 대학졸업을 생각해보니 벌써 40년도 훨씬 지난 일이 됐다.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도 사회 진출이 녹록한 것은 아니었다. 취직을 하려는 졸업자는 입사시험을 봐야 했고 군대를 마치지 못한 졸업자는 병역의무를 마쳐야 했다.  
 
당시 장래는 불투명했지만 꿈은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였다. 여러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시험을 보고, 합격한 후에는 면접에 응했던 기억들이 새롭다.  
 
지금 한국에서는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직장이 없어, 혹은 자신이 만족할 만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취업을 유보한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다 보면 내가 졸업했던 시절이 그나마 더 나았던 것 같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다. 우리 시대와 지금 졸업생 시대 사이에 반세기 가까운 시간 차이가 있지만 청년의 도전 정신은 변함이 없다.  
 
청년 시대가 값진 것은 끝없이 도전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는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한순간의 좌절은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힘이 된다.  
 
대학교 문을 나서 힘차게 사회로 진출하는 모든 대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한몫을 하는 재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사회에 진출하는 만큼 난관도 많겠지만 용기있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청년의 꿈은 우리 사회의 보석이고 그들이 있기에 미래도 희망도 있다. 졸업하는 모든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유성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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