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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행동” vs “정치적 악용”

['발 걸기 논란' 각 후보 입장]
대니얼 정 “신속한 확인 없어”
로젠 “30초 뒤에 사과, 악수”
참석자 “고의로 다리 내밀어”

북가주 검사장 선거에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장이 토론회 직후 경쟁자인 한인 후보의 발을 고의로 걸어 넘어뜨리려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본지 5월12일자 A-1면〉 각 후보들이 입장을 밝혔다.
 
먼저 한인 대니얼 정 검사의 악수를 거부하고 발을 걸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프 로젠 검사장은 우연히 일어난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로젠 선거 캠페인 본부 측은 성명을 통해 “(정 검사가 넘어질 뻔 한 뒤) 30초 정도 후에 로젠 검사장은 정 검사에게 사과하고 악수를 했다”며 “단순하게 발생한 일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니얼 정 검사는 “발을 건 것이 고의적이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로젠 검사장은 접촉이 있던 순간 즉시 사과하고 내게 괜찮은지 확인했어야 했다”며 “그날 로젠 검사장은 너무 유치하게(childish) 행동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당시 논란의 영상은 또 다른 후보인 사지드 칸 변호사가 본인의 SNS에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칸 변호사는 “내 관점에서 보면 로젠 검사장이 고의로 다리를 내밀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젠 검사장에게 물어봤던 것”이라며 “(영상을 보고)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보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칸 변호사는 정 검사가 넘어질 뻔한 모습을 보고 로젠 검사장에게 “방금 (정 검사를) 넘어뜨리려 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로젠 검사장은 “아니다. 그냥 (정 검사가) 발을 헛디딘 것”이라고 답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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