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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아프리카 제외 코로나 안정세

WHO, 신종 변이 아프리카 코로나 확산세 주도

세계 보건기구(이하 WHO)가 북미,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WH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350만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일 사망자는 2만 5천건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각각 12%, 25% 감소한 수치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는 달리 북미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각각 14%, 12%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WHO는 아프리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신종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이 높다고 밝혔다.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말에 처음으로 발견된 오미크론 신종 변이 BA.4, BA.5가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아프리카 소속 국가와 같이 예방접종률이 낮은 가난한 국가에는 코로나 감염 및 입원, 사망 사례 급증을 막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일일 확진자가 지난주 대비 1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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