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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입자 집값 17% 대출

가주정부 예산 10억불 투입
중위소득 150% 미만 대상
주의회서 통과 가능성 높아

첫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 가격의 17%를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가주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드림 포 올(The California Dream for All)’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주의회에 상정된 내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주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를 통해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모기지 비용을 3분의 1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출금은 집을 팔거나 재융자시 상환해야 하며, 상환액은 당시 주택 시세의 17%로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주택가격이 오르면 처음 대출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원 자격은 주택이 위치한 지역에서 소득이 지역 중위소득의 150% 미만인 저소득층이다.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10년간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도 담겼다.  
 
가주 회계사무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10억 달러면 1년에 약 8000명의 첫 주택 구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처음 소개된 바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 11일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상원 민주당 코커스 예산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앳킨스 상원의장은 “이 프로그램은 가주민들을 렌트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그들의 가정에서 처음으로 집을 소유하게 되어 자녀와 손주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어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지지했다.  
 
이어 그는 가주에서 뿌리내리고 싶어하는 주민들에게 꿈을 실현해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가주 회계사무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 판매된 주택 55만5858채 중 35%가 첫 주택 구입자에게 판매됐다.  
 
하지만 이 주택 중 대부분이 여전히 가주 내 많은 가정들에겐 닿기 힘든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 오토 카트리나 회장은 “주택소유는 일하는 가주민들의 주택과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라며 “세대 간 부를 축적하며 더 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열쇠”라고 프로그램을 지지했다.  
 
최근 수년간 주택 공급 부족과 집값 상승 속 첫 주택 구입 마련이 점차 힘겨워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주정부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초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은 첫 주택 구입 가격의 최대 10%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5년 거주 시 대출금 전액을 탕감해주는 프로그램 ‘포기버블 에쿼티 빌더(Forgivable Equity Builder)’를 론칭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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