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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21)

가주 첫 주택 구입자에 무이자 대출
LA카운티 북부지역 매물에 유리

주택 가격이 1년 동안 약 2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LA지역의 주택 가격은 약 22%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한 달 동안 약 3.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9.8%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캘리포니아에서 내 집 마련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2년 연속 인구 감소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주택 구매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간 주택 가격은 74만7000 달러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가격을 구입할 수 있는 주민은  4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약 24%에 불과했다.  
 
 중간 가격인 74만7000달러 주택을 사려면 매달 모기지가 약 3950달러가 되는데 이 금액을 납부할 수 있는 가정이 캘리포니아주 전체에 약 24%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 주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은 주 전체보다도 낮은 약 20% 정도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놨다. 그중 한 대안으로 첫 주택 구입자에게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할수 있는 대출을 이자 없이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국은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구입이 더욱 어려워진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구매 주택 가격에 최대 10%까지 이자율 0%로 대출해주는 풀기브업(Full Give Up) 에퀴티 빌더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격 대상은 첫 주택 구입자로 본인이 직접 거주할 목적으로 집을 살 경우에만 해당하며 연 소득이 주택이 위치한 카운티 중간 소득에 80% 이하인 주민들이 해당한다.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 위치에 따라 자격 소득 기준이 달라지는데 LA 카운티 기준은 연 소득 6만8880 달러 이하의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한 주택에서  5년 이상 거주할 경우 대출금 전액이 탕감되며 5년 미만으로 거주한 뒤 이사할 경우,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캘리포니아주 주택 금융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적합한 지역으로는 여러 곳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틸로프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거주 지역이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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