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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피검사 없는 생명보험

피검사 없는 '논 메디칼' 상품 출시
가입자 모든 의료정보 받아 심사

인간의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생명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심사기준 및 가입절차가 훨씬 더 간편하고 편리해졌다.  
 
5~6년 전만 해도 생명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선 피검사 및 소변검사 그리고 나이에 따라 심전도 검사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문명과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거기에 맞춰 기대수명 또한 길어지면서 많은 생명보험사들은 피검사 없이 가입 가능한 논 메디칼 생명보험을 출시했고, 최근 가장 많이 주목받는 보험가입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피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기존의 생명보험과 다른 것인가 질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기존의 생명보험과 똑같은 상품으로 그저 가입절차를 간략하게 함으로써 보다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보험사의 마케팅 전략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 가입자들은 훨씬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가 있게 됐다.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그중 가장 큰 핵심은 가입자의 건강상태이다.  
 
그 외에도 가족력, 운전기록, 음주운전, 파산 여부 등을 고려해서 보험료가 결정된다. 특히 음주운전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 티켓을 받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만약 지난 2~3년 이내에 음주 기록이 있다면 보험회사의 언더라이더 가이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아예 보험가입을 불허하는 회사들도 있다. 단 건강등급을 일반 등급보다 높게 책정하게 될 거므로 보험료의 등락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험사는 5년 이내에 기록이 있는 경우라면 보험가입을 허락하는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강등급이 높게 책정될 것이기에 보험료가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그외 교통위반의 경우에도 건강등급을 높이는 요인이 되므로 보험료는 일반 등급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지병이 있는 경우, 2년 내 입원한 경력이나 수술한 이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5년 이내 암이 발병되었던 경우라면 피검사 없이 진행하기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낙담할 것은 없다. 설령 입원이나 수술 그리고 완치된 암의 경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입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피검사를 통한 가입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피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 증언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면 안 된다. 보험사들은 실제 검사를 하지 않는 대신 MIB(Medical Information Bureau)라는 기관과 연동이 되어 있어 가입자의 모든 의료정보를 받아 볼 수가 있다. 가입자의 병원 기록 및 처방약 그리고 진단기록까지 모두 심사의 대상이 되므로 괜한 거짓으로 오히려 독을 가져오는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다.  
 
자칫 잘못 피검사를 하라는 통보를 받거나, 보험사로부터 보험 거부를 당할 수 도 있다.
 
현재 피검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나이는 59세까지이며, 최대 사망 보상액은 2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물론 각각의 보험사마다 피검사 없이 진행하는 생명보험의 최고 나이와 최대 사망보상액의 차이는 있다. 또한 보험사마다 자체적인 검사 기준표에 따라 건강등급(Premium Class)을 정해놓고 있다.  
 
크게 비흡연자와 흡연자로 구분하고, 카테고리별로 몇 가지의 건강 등급을 분류해 놓고 있으며, 그 카테고리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 및 결정된다. 그동안 피검사가 귀찮았거나 시간을 내지 못해 머뭇대고 있었다면 지금이 기회다.  
 
보험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 지금이 가장 젊고 가장 건강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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