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누가 뛰나
민주 프리츠커 유력… 공화당 6명 출사표
현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소속된 민주당에서는 프리츠커의 재선 출마가 이변이 없는 한 유력하지만 시의원 출마에 나섰던 육군 소령 출신 베벌리 마일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공화당은 10일 현재 6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각 당 예비 선거는 내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출마 후보군(괄호안은 러닝메이트)을 살펴봤다.
◇민주당
▶JB 프리츠커(줄리아나 스트래턴): 2018년 주지사 선거에서 브루스 라우너 전 주지사를 꺾고 당선된 프리츠커 주지사는 2선에 도전한다. 하얏트 가문의 일원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갖췄다.
▶베벌리 마일스(칼라 쇼): 육군 소령 출신인 마일스는 20년 넘게 간호사를 지냈고 1999년부터 2014년까지는 군 복무도 했다. 마일스는 2019년 시카고 시의회 28지구 시의원직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공화당
▶대런 베일리(스테파니 트러셀): 베일리 주 상원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프리츠커 주지사의 월권 행위를 여러 차례 지적했다. 주지사로서 세금을 낮추고, 총기 법안을 철폐하고, 납세자들의 낙태 지원금 부담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리처드 어빈(에이브리 본): 어빈 오로라 시장은 주 전체적으로 경찰 채용을 늘리고, 재산세와 주정부의 지출을 낮춘다는 입장이다.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이자 CEO인 켄 그리핀이 두 차례에 걸쳐 4500만달러를 지원했다.
▶개리 래바인(애런 델 마): 사업가 래바인은 세금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폴 쉼프(캐롤린 쇼필드): 쉼프 주 상원의원은 일리노이 상원 사법•통신•농업 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부패 청산과 함께 정부의 지나친 개입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맥스 솔로몬(라타샤 필즈): 변호사이자 목사인 솔로몬은 학부모들에게 사립학교 등록비를 지원하고 마스크 착용 명령 등에 있어 정부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시 설리반(캐슬린 머피): 사업가 설리반은 스스로를 '반-정치인'(Anti-politician)이라고 지칭하며 일리노이 주의 부패 및 범죄 척결을 강조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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