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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신용등급 또 한 등급 올랐다

주요 신용평가사 모두 상향 조정

신용 평가 [로이터]

신용 평가 [로이터]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최근 1년 새 다섯번째 상승이다.  
 
최근 신용평가사인 핏치사는 일리노이 주의 일반 채권 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판매세 채권 등급 역시 BBB+에서 A 등급으로 올렸다.
 
일반적으로 주정부의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채권을 발행할 경우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주정부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은 2021년 이전까지 정크 본드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머물러왔다.  
 


핏치사는 일리노이의 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이번 업그레이드는 일리노이 정부의 재정 상황이 팬데믹 상황에서 빠져 나오고 있으며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재정 상황도 탄탄하고 정상적인 재정 판단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정부는 이번 신용등급 향상이 4년 연속 균형 재정을 이뤘고 채무 반환을 제 때 하고 있으며 팬데믹 관련 부채를 서둘러 되갚은 것이 제대로 평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무원 연금 재정에 더 많은 금액을 충당하고 10억 달러에 달하는 예비금을 마련해 건전한 재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 주 공화당은 이 같은 신용등급 향상은 상당 부분 연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160억 달러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핏치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경제 상황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의 경우 팬데믹 이전의 82%까지 회복됐지만 이는 전국 평균인 93%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전국 평균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실업률 역시 전국 평균은 3.8%지만 일리노이 주는 4.7%다. 최근 개선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최근 6개월동안 일자리 회복은 18%를 보였는데 이는 전국 평균 16%에 비하면 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주 정부에 제출된 계산서를 갚는데 걸리는 시간은 18일로 집계돼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 시절의 210일에 비하면 상당 수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핏치사와 함께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관들도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을 올린 바 있다. 무디스사가 지난달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상향 조정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사 역시 2021년 7월 BBB로 평가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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