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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립학교 한인사 가르친다

애나하임교육구 지도안 승인
커뮤니티칼리지도 지원 요청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25년부터 한인사 등 인종학 과목을 고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채택한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학교에서는 이미 한인사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인사교육재단(Korean American Studies Education Foundation·회장 김동조)에 따르면 애너하임교육구 산하 고등학교에서는 올초 시작된 봄학기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인사가 포함된 아시안 관련 인종학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 자료는 KASEF 웹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한인사 학습지도안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너하임교육구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자 새 학년부터 다른 학교에도 인종학 과목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김동조 회장은 “벌써 KASEF 웹사이트에 있는 한인사 학습지도안을 활용해 가르치고 있는 학교들이 나오고 있다”며 “애너하임 교육구가 이미 관련 학습지도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가을학기부터는 이 과목을 도입하는 고등학교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KASEF는 미주 한인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를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체다.
 
KASEF에 따르면 이뿐만 아니라 이미 인종학을 도입해 가르치고 있는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들은 한인사 관련 학습지도안을 요청해 커뮤니티의 관련 활동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가주커뮤니티칼리지협회에서 한인사 커리큘럼을 요청해왔지만 아직은 역량이 부족해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지도안을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대학용까지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주요 한인사 자료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 자료를 저장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관련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한인사 e-도서관(Korean American Studies e-Library)’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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