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정 30대 여성, 아들 살해 혐의 체포
검찰 “3개월 아들 수차례 폭행”
3일 버겐카운티검찰은 리버에지 거주 선민 ‘그레이스’ 유 챈(36)을 살인·가중 폭행·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버겐카운티교도소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가 한인인지 여부는 확인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전 7시30분경 유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911신고를 받고 리버에지 경찰이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유아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유아는 곧바로 인근 해켄색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월 1일 사망했다.
검찰과 리버에지 경찰이 수사를 펼친 결과, 용의자 챈은 자신의 아들인 이 유아를 과거 수차례 폭행해 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크 무셀라 버겐카운티 검사장은 “용의자의 혐의가 확실히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법원 출두 전까지 버겐카운티교도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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