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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요 범죄 계속 증가

올해 4월까지 7대 범죄 41.6%나 크게 늘어
교통시설 범죄 증가…아시안 증오범죄 감소

치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에릭 아담스 시장이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뉴욕시의 범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일 뉴욕시경(NYPD)가 발표한 4월 뉴욕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개월간 7대 주요 범죄가 3만8501건 발생해 전년도 동기 2만7190건 대비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범죄로 꼽히는 항목은 살인, 강간, 폭행, 빈집털이, 중절도, 차량 절도이며 이중 살인을 제외한 6개 항목 모두 범죄가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중절도로 올해 첫 4개월간 1만5869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1만336건 대비 53.5%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범죄는 차량 절도였다. 올해 같은 기간 4248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2568건 대비 65.4%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강간은 10.7%, 강도는 44.5%, 폭행은 19.8%, 빈집털이는 32.7% 증가했다.
 
살인 사건은 지난해 첫 4개월간 150건에서 올해 동기 129건으로 14% 줄었다.
 
취임초 아담스 시장이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단속 및 대응 강화를 약속했던 총기 폭력은 아담스 시장의 취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올해 같은 기간 402건으로 전년 동기 405건 대비 3건, 0.7% 감소했다.  
 
4월 한달로 보면 시전역에서 10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 동기 148건 대비 29.1% 줄어든 수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에서 폭발적으로 급증했던 아시안 증오범죄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34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68건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 증오범죄는 202건으로 전년 동기 159건 대비 27% 증가했다.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전철 내 범죄 등 교통시설에서 발생한 범죄도 올해 4월까지 747건을 기록, 전년도 동기 459건 대비 62.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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