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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건설노동자 1만5천명 파업 돌입

주거용 주택 건설작업 일정 차질 빚을듯

 광역토론토지역(GTA) 건설노동자 1만 5천명이 공식 파업에 들어갔다.
 
3일(화) GTA 건설노동자 조합인 리우나로컬183(Liuna local 183) 측은 "온주 정부 산하 주거건설위원회와의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공식적인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우나로컬 조합원에는 주택 골조공사, 타일 설치공사, 카펫 및 바닥 설치공사, 고층 건물 건설 작업 근로자들이 소속되어 있어 이번 파업으로 광역토론토지역 주거용 주택 건설 작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리우나로컬 대변인은 "정부와의 교섭에서 급여체계 개선과 상승하는 물가에 대한 급여 반영이 주요 쟁점이었다"며 "건설업 종사자들은 서비스업 근로자와 달리 단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급여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건설업 종사자들은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임금체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타리오주 노동법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 건축 종사자들의 파업은 최대 6주를 넘길 수 없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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