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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 귀넷서 불법 경주… 청년 80명 무더기 체포

귀넷 경찰, 1일 자정 다른 지역 경찰관에 지원 요청후 체포

둘루스에서 불법 차랑 경주를 벌이고 있는 20~30청년들. /WSBTV캡쳐

둘루스에서 불법 차랑 경주를 벌이고 있는 20~30청년들. /WSBTV캡쳐

 
귀넷 카운티 피치트리코너스에서 지난 1일 굉음과 타이어 마모 연기를 내며 불법 차량 경주를 한 20~30대 청년들 80여명이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이날 자정 피치트리 코너 서클과 스팔딩 교차로에서 '불법적이고 위험한 활동'이 있다는 소식을 제보받고 출동해 80명 이상의 청년들을 체포했다.
 
최근 이들은 야간에 피치트리코너스는 물론 둘루스, 로즈웰에서도 모여 불법 차량 경주를 벌였다. 운전자들은 승용차를 교차로에서 빙빙 돌리면서 타이어자국을 내고, 참가자들은 이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고 환호를 하며 소음을 일으켰다.
 
이번 체포를 위해 귀넷 경찰은 릴번, 노크로스 경찰 등 주변 구역 경찰관들은 물론 조지아주의 다른 지역의 경찰관들에 지원 요청을 했다.
 
해당 장소에는 26대의 차량과 탑승자들이 있었고 68명의 성인과 20명의 미성년자들이 전부 체포됐다. 미성년자들은 부모나 보호자들에게 석방됐고, 26대의 차량은 즉각 압수됐다. 이 과정에서 권총 다섯자루가 회수됐으며 도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피자 배달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불법 경주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벌금 1000달러와 징역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넷 경찰측은 성명서를 내고 "이러한 불법 활동이 자동차와 보행자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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