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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저임금 20불로 인상 추진

주의회,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연동 법안 발의
“역대급 물가상승률 따라잡기 위한 조치”

2025년까지 뉴욕시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법안이 뉴욕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1일 스펙트럼뉴스(NY1) 등에 따르면, 최근 주의회 내에선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주상원의원 등이 발의한 ‘물가상승률 기반 연간 최저임금 인상 의무화’ 법안(S3062B·A07503A)이 힘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뉴욕시 최저임금을 2023년 1월 1일까지 시간당 17달러, 2025년까지 시간당 20.45달러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스테이트 뉴욕 지역의 최저임금은 2023년 1월 1일까지 14.20달러, 2025년까지 15.75달러로 올리게 된다. 웨스트체스터·롱아일랜드 카운티는 2025년 최저임금을 17.95달러까지 인상한다.
 
2025년 이후 최저임금 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자동적으로 계산돼 반영한다. 7월 1일~6월 31일까지 물가상승률을 측정, 12월 31일에 다음 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관련 위원회에 계류 중인 이 법안은 오는 6월 회기마감 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라모스 주상원의원과 라토야조이너(민주·77선거구) 주하원의원 등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물가상승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라모스 주상원의원은 “팬데믹 위기가 발생한 지 2년이 넘은 지금 렌트, 휘발유값과 식료품값, 억만장자 재산은 모두 올랐지만, 봉급만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시키면 근로자들의 경제 상황 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엔 노동조합 단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뉴욕주는 2016년 단계적 최저임금 인상안을 발효, 최저임금을 9달러에서 15달러(뉴욕시 기준) 수준까지 인상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물가상승률은 소득증가율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뉴욕 일원의 물가상승률은 소득증가율의 3배에 달해 실질소득이 마이너스가 됐다.  
 
한편 이날 뉴욕 일원에선 근로자의 날(메이데이)을 맞아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근무조건에서 공정한 임금을 받도록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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