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탤스 오미크론 확산에 전문가들 '조지아주' 우려
조지아도 뉴욕처럼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될까
앞서, 조지아 보건부(DPH)는 지난 16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 공개를 하지 않고 매주 수요일 단위로 확진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지난 몇 주 동안 대부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뉴욕주에서 스탤스 오미크론 전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의 확진자 90%가 해당 변이에 감염되면서 미 전역의 점유율은 19%까지 오른 상황이다.
뉴욕은 그간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의 바로미터였다. 지금껏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애틀랜타와 같은 미국의 다른 주요 도시들로 퍼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지아 보건부의 일일집계 중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조지아 주립 대학 공중보건 전문가 리차드 로텐버그 교수는 "지금이 일일 확진자 수 집계를 멈추기 가장 나쁜 시기"라며 "현재 우리는 전국적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예 기간에 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BA.2에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버 램 윈십 센터 인스티튜션 박사는 "대부분의 집계는 자가진단키트로 이뤄지고 있는데,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가진단키트로는 부족하다"며 "우리는 자가진단키트가 아닌 더 나은 테스트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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