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애틀랜타 대회 참가
50세 이상 선수들 참전하는 골프 대회
한국 유명 프로골퍼 최경주(52)와 양용은(51)이 다음달 애틀랜타 한인들이 거주하는 둘루스로 온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간 둘루스 TPC 슈가로프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에 출전한다.
PGA 챔피언스 투어는 50세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 2013년 시작한 이후 9년째 열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최경주는 한국인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레식에는 78명의 PGA 투어 챔피언스 프로들이 우승 상금 18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애슐리 해밀턴 대회 감독은 "국제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 합류한다"라며 "이 두 선수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이 이번대회에 합류한 데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경주는 올 9월 노스캘로라이나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이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이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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