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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산하 시설서 사용 금지…일회용 플라스틱 단계적 폐지

LA시의회가 산하 시설 및 건물 내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LA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을 투표에 부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LA시의회는 시 전역에 스티로폼과 같은 폴리스티렌제품을 금지하기 위해 단계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이날 통과된 안에 따라 LA시 검찰은 도시 내 시설 및 LA시 소유 건물 내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작성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각 시 부서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제로 폐기물(zero waste)’에 대한 방안을 개발할 것이 지시됐으며, LA시 위생국에는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제로 폐기물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이 지시됐다.
 
해당 조례안을 추진한 미치 오패럴(13지구) LA시의원은 “9년 전 비닐봉지 금지를 시작으로, 4년 전 빨대 사용 금지와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치를 통해 LA시는 수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왔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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