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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다시 그린다

주 항소법원도 재조정안 “위헌”
예비선거 8월로 연기 불가피할 듯
주지사·주하원 예비선거는 그대로

 뉴욕주의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뉴욕주 항소법원도 위헌 판결을 내렸다.
 
27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주 항소법원은 찬성 4표, 반대 3표로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 맞다”며 앞서 지명된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에게 선거구를 새로 그릴 것을 명령했다.
 
법원은 이번 판결에 따라 정당별 연방하원·주상원의원 예비선거 일정은 예정된 6월이 아닌 8월로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에 따르면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공화당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주하원의원 예비선거 일정도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뉴욕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를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해,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의석 3석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는 예측이 나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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