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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리스팅을 잘 표현하는 방법

주택 특징 담긴 헤드라인 뽑아야
간결한 문장, 동영상도 관심 끌어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해서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말을 잘 못해서 또는 어리석게 표현을 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에도 많이 쓰인다.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에게 호소력 있게 잘 표현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림은 물론이다. 그럼 주택 특성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주택의 장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거기에 살고 있는 집 주인이다. 그러므로 집 주인은 리스팅 에이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주택의 특징을 알려주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집을 표현하도록 주문을 한다.
 
이때 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헤드라인 즉 제목을 뽑아내야 한다. 바이어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제목을 내놔야 그 다음 이어지는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들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Spacious, Charming, Beautiful, Quaint, Sweet 등과 같은 표현은 밋밋하다. 오히려 Sensational, Gorgeous, Stunning, Phenomenal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헤드라인이 더 호소력이 있고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피해야 할 표현들도 많이 있다. 주택의 특성을 잘못 파악하여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것인데, 가령 2000sqft이 넘는 상당히 큰 주택을 Cute, Cozy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Totally Remodeled, Fully Renovated, Completely upgraded와 같이 완벽하다는 표현은 나중에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어떤 집도 100% 완전하지 않다.  
 
또 차별을 내포하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 가령 Perfect for young couple, Good neighborhood for kids or families, 또는 Walking distance to schools 등과 같은 표현은 삼가야 한다.
 
즉 젊은 커플을 위한 곳이란 표현은 나이든 부부나 싱글에게는 차별을 하는 것이다. 또 학교가 가깝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걸어서 갈 수 있다는 표현은 걸을 수 없는 장애인에게 차별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Close to school 또는 convenient라는 표현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택에 특징이 많다면 표현하는 문장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길면 오히려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내놓으면 무려 4배나 더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다는 통계가 나왔다. 글보다 비디오가 집의 장점을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집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장점을 잘 부각시키고 정확히 묘사를 해서 표현을 한다면 더 좋은 가격으로 집을 팔 수 있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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