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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2년간 범죄 늘었다

SD 범죄현황 보고서
폭동ㆍ차량절도 등 급증
솔라나비치 증가율 최고

팬데믹 기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각종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1980년부터 2021년까지 42년간의 범죄 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총 6만6452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9% 늘어난 것이다.
 
이중 폭력범죄는 1만2495건으로 2020년 대비 8% 증가했는데 특히 가중폭행이 8887건으로 무려 12%나 늘었고 성폭행도 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살인은 3% 증가했고 강도는 폭력범죄 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4%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한 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모두 5만3957건으로 이 역시 전년 대비 9%의 증가율을 보였다. 재산범죄 유형 중 특히 차량 절도는 무려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단순 절도는 9% 늘었다. 가택침입절도만 유일하게 2%의 감소를 기록했다.
 


2021~22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을 지역별로 보면 솔라나비치가 52% 증가로 18개 독립 도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엔시니타스(31% 증가)와 델마(20% 증가)가 그 뒤를 이었다. 샌마르코스는 각종 범죄가 2021년에 비해 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독립지역에서는 밸리센터가 41%로 가장 높은 범죄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스프링밸리는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ANDAG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면서 “90년대 10%대 가까이 치솟았던 로컬의 범죄 증가율은 2000년대 들어서는 3%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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