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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도 온라인 생산·판매가 대세"

의류협 '디지털 전환' 세미나
앱 통해 낭비시간 90% 줄여

21일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의류업계 디지털 전환 세미나에서 회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제공]

21일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의류업계 디지털 전환 세미나에서 회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제공]

‘생산과 판매 그리고 물류까지 의류산업도 디지털이 대세다.’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는 지난 21일 ‘의류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성공사례’ 세미나를 열고 각 분야의 디지털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제조와 관련해 ‘올윈원’의 정유석 대표는 자사의 ‘GARMNTT’ 앱을 통해 생산 의뢰, 가격 및 납기 협상, 계약, 생산관리, 결제까지 전 과정 디지털화의 성과를 소개했다.
 
현재 해당 앱을 이용하는 100여명의 의류 제조업체들이 카톡 등을 이용할 때보다 봉제공장과의 거래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90% 이상 줄였다고 정 대표는 소개했다.
 


이어 그는 “공장들은 생산성이 높아지고 좋은 평점을 받기 위해 납기 조건과 품질이 오프라인 거래 때보다 개선됐다”며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유사 스타일을 관리하며 일감을 나누기 때문에 공장의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D 패턴과 디지털 샘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의류 판매 웹사이트를 ‘온 디맨드’ 방식의 3D 의류 판매 웹사이트로 전환해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매·유통 분야에서 ‘패션도미노’의 김호성 대표는 온라인 판매에 효율성 향상을 꾀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채널마다 상품 업로드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쓰고 있다”며 “최근 패션도미노가 개발한 ‘STORLINKER’를 이용하면 ‘JABOT’이란 자동 업로드 프로그램이 다양한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상품을 올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보관과 물류와 관련해 ‘PA-KING’의 폴 김 대표는 아마존과 이베이를 비교하며 10년 전 서로 비슷했던 기업가치가 물류에서 앞선 아마존이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창고보관 및 재고관리, 배송까지 해결할 수 있어야 승리한다”며 “라벨 체인지, 검사와 패킹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통해 의류 브랜드는 판매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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