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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행 항공기 증편

코로나19 완화로 수요 급증…4편 늘리기로
5월 20·22·27·29일…올 여름 밤비행기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한인들의 한국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한항공이 다음달 뉴욕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을 늘리기로 했다.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격리도 면제되면서 한인들이 한국 방문을 계획중이지만,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어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중 뉴욕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 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은 “한국에서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가 사라지면서 한인들의 한국 방문 수요가 늘고 있어 추가 운항편을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매일 오후 1시 10분에 뉴욕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2편 외에 5월 20일, 5월 22일, 5월 27일, 5월 29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한국행 대한항공 항공편(KE9090)이 하나 더 생겼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각은 다음날 오후 2시 45분이다. 다만 한국 출발 뉴욕 도착 항공편은 늘리지 않았다.  
 
이외에 대한항공은 5월 28일 하루에 한해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오후 3시 출발 항공편(KE8042)도 한 차례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 도착 시각은 다음날 오후 7시 40분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뉴욕 노선 밤 비행기를 추가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다만 증편은 한국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증편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으로 6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증편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이번달 뉴욕 노선 항공기 탑승률은 75% 정도까지 올랐다. 올해 초에만 해도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탑승률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앞서 국적 항공사들은 5월 중 LA-인천 노선을 매일 주간과 야간, 주 14회로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인들은 최근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여름 한국행 항공권 매진 사태가 이어지고 있었던 만큼 증편 소식을 반겼다. 올 여름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한 한인은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오른데다 그마저도 좌석을 구하기도 힘든 만큼 7월 국적기 증편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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