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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에 뜨는 시카고 기업 프로젝트44

공급망 실시간 정보 무료 제공

[프로젝트44 웹사이트 캡처]

[프로젝트44 웹사이트 캡처]

공급망 교란이 문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얽혀 있는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비즈니스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카고 테크 기업 ‘프로젝트44’가 주목 받고 있다.  
 
프로젝트44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발생한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 등이 실제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아마존과 몬델레즈, 제너럴 밀즈와 같은 주요 기업 1000개 이상에 물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프로젝트44는 물류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자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 받는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프로젝트44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필요성이 존재했었고 기업이나 개인이 필요한 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무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시카고의 물류 산업이 활발해 화물 브로커사와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협력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컨설팅 기업이 프로젝트44를 가장 최상급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프로젝트44는 시카고에 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1100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가 되면 물류 대란이 진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공급망이 안정화된다 하더라도 물가 인상을 해소할 정도가 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해운사가 이마 높은 가격으로 장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물류비 인상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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