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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의회, 무료 주유-교통 카드 예산위 통과 외

▶시카고 시의회, 무료 주유-교통 카드 예산위 통과  
 
주유 [로이터]

주유 [로이터]

 
시카고 시의 무료 주유 및 교통카드 제공 조례안이 시의회 예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예산위원회는 지난 20일 투표를 실시, 15대12로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시카고 무브스'(Chicago Moves) 프로그램을 통해 5만개의 150달러어치 주유 카드와 10만개의 50달러 교통 카드를 무료로 배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료 주유•교통 카드를 받기 위해서는 시카고 거주•최소 18세 이상•유효 차량 스티커 보유•시카고 평균 연소득(9만32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주유 카드 가운데 75%는 통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카고 남부와 서부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3번째 무료 주유 이벤트를 발표한 시카고 사업가 윌리 윌슨은 라이트풋 시장이 내년에 열리는 시장 선거에 대비해 자신의 이벤트와 비슷한, '정치적 의도에 의한 보여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전체 투표를 진행하고, 통과될 경우 빠르면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버브 타운, 스트리밍 서비스 세금 부과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로이터]

스트리밍 서비스 [로이터]

 
시카고 북서 서버브 이스트 던디 시가 지역 오락세(Local Amusement Tax)를 새로 도입한다.  
 
이스트 던디 시의회는 최근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와 서비스 내 구매 등에 대한 오락세 5%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 구독비가 월 9.99달러인 넷플릭스 이용 주민들은 오락세 49센트를 부담해야 한다. 이스트 던디 시 지역 오락세는 일회성 스트리밍 비디오 대여 및 구매에도 해당되는데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스트 던디 시의회는 이번 지역 오락세 도입은 수입의 다각화와 타운의 신용 등급 향상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트 던디 시의 결정에 이어 서버브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한 방안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 카운티 고교생, 프롬 포스터 인종차별 논란  
 
 
졸업식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최대 행사인 '프롬'(Prom) 파티를 갈 때 파트너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초대할 때가 많다.  
 
최근 케인 카운티 센트럴 고등학교 한 커플의 '프롬포절'(Promposal•프롬에 같이 가자고 고백하는 법)이 인종차별주의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사진 속에서 이들 커플은 한 장의 포스터를 들고 있다.  
 
남학생이 상대 여학생을 위해 만든 포스터에는 "내가 흑인이었다면, 난 목화밭에서 목화를 거둘 것이다. 하지만 난 백인이라서, 너를 선택할 것이다. 프롬 같이 갈래?"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학생들은 "2022년에 이런 식으로 고백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인종차별주의적인 말을 하는 학생들은 프롬에 입장을 못하게 해야 한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센트럴 고등학교가 속한 301학군 측은 "사진에 게재된 포스터는 학군의 가치관에 매우 어긋나며,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적절한 처벌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센트럴 고등학교의 인종별 학생 비율은 백인 62%•히스패닉 19%•아시안 13%•흑인 2%로 알려졌다. 센트럴 고등학교 프롬은 22일 열릴 예정이다. 
 
 
 
▶충치 지료 중 드릴 부품 삼킨 일리노이 60대 남성  
 
 
일리노이 주 60대 남성이 치과 치료 중 드릴 부품을 삼켰다가 나흘만에 간신히 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민 톰 조지(60)는 최근 위스콘신 주 케노샤 소재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던 중 의사가 사용하던 드릴 부품을 삼켰다.  
 
조지는 "충치를 때우던 도중 나도 모르게 부품을 삼켜버렸다"며 "아무런 느낌은 없었고 그냥 헛기침 정도만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CT 스캔 결과 약 1인치 길이의 드릴 부품이 그의 기도를 타고 내려가 폐 깊숙이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빼기 힘들고 최악의 경우 폐 일부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케노샤 오로라 메디컬 센터의 압둘 알레이스 폐 전문의가 폐암을 확인하는 기계를 사용, 나흘만에 문제의 부품을 빼내는 데 성공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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