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틈타 1억4900만불 부당이득
연방검찰, 21명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 판매
메디케어·건강보험 비용도 허위 청구
이외에도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 검사 결과 등을 판매하고 메디케어 및 건강보험 비용을 청구한 혐의도 적발됐다.
법무부 케네스 폴라이트 차관보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필사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찾고 있는 동안 이들은 부당한 이득을 취할 궁리만 했다”며 비판했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가장 큰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로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의료시설을 운영하는 임란 샴스(63)·루르드 나바로(63)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를 강제로 받게하고 메디케어 등 건강보험 비용으로 청구했으며 이익을 통해 부동산·사치품 등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뉴저지주의 한 우정국(USPS) 직원은 400개의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만들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마이애미의 한 병원은 사용하지도 않은 의료 장비를 산 것처럼 속여 정부의 의료지원금 1340만 달러를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정부를 속여 코로나19 의료 지원금을 타내 기소된 의료인은 총 12명이다. 이들이 부당 취득한 정부 보조금은 총 1억4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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