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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콘텐트로 인기 유튜버 됐다

뉴저지 홍종길 씨 2년만에 구독자 10만 돌파
손흥수 골프프로에게 레슨 받는 영상 인기

50대 나이에 골프레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구독자 10만을 돌파한 홍종길 씨(왼쪽)와 골프레슨을 제공한 손흥수 프로. [사진 홍종길]

50대 나이에 골프레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구독자 10만을 돌파한 홍종길 씨(왼쪽)와 골프레슨을 제공한 손흥수 프로. [사진 홍종길]

뉴저지주에 살고있는 50대 한인남성 홍종길(53) 씨가 휴대폰 하나로 촬영을 시작한 유튜브 활동이 2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나이 때문에 새로운 삶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뉴욕홍빠(Hong bar)’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홍 씨는 중년과 노년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콘텐트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특히 홍 씨 본인이 공부하고 경험한 내용을 사실적이고 솔직하게 방송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홍 씨는 “2년전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지만 촬영이나 영상 편집을 전혀 할 줄 몰랐기에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편집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시작했다”며 “영상 하나를 제작해 업로드 하는 데 2주 이상 걸리기도 했지만 조회수가 100명도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홍 씨는 “포기 유혹이 들 때마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다양한 주제의 영상 제작을 했고, 특히 반응이 많은 주제에 집중했다”며 “그러던 중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된 사람들이 관심 있는 얼굴 가꾸기·건강관리·노후연금·취미활동 관련 콘텐트를 제작하자 조회수가 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됨으로써 홍 씨는 유튜브 수익창출 기준인 구독자 1000명에 누적 조회시간 4000시간을 넘어설 수 있었다.  
 
이어 홍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골프인구가 급증하자, 나이 든 사람들도 쉽게 골프를 배우고, 건강하게 평생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을 촬영해 올리면서 조회수와 구독자가 폭증했다. 특히 78세의 고령임에도 젊은이처럼 블랙티(Black Tee)에서 골프를 치는 KPGA 초대 프로선수이자 한국프로대회 우승자 출신인 손흥수 프로에게 골프레슨을 받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인기 폭발’, 단 8개월만에 3만이던 구독자가 10만이 됐다.
 
홍 씨는 “30년간 삼성그룹에서 이병철·이건희 회장에게 골프를 지도한 경험을 포함해 60년의 골프경력을 갖고 있는 손 프로는 현재 70대 후반임에도 20대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며 “100세 인생시대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도전한다면 누구나 ‘뉴욕홍빠’ 보다 더 성공한 유투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씨는 미국 이민 전에는 한국에서 군 헬기조종사로 21년간 복무했고, 분쟁지역 파병과 뉴욕 UN본부에서 국제평화유지군 기획장교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홍 씨는 자신의 유튜브 대박 소식을 전하면서 “10만 구독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중년과 노년의 나이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의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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