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설립 약속 지킬 것"
국민의힘 재외동포 위원장 김석기 의원
“윤 당선인 감사 인사 당부
동포청 등 강한 추진의지”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감사인사를 오겠다고 약속했고, 윤 당선인이 저보고 동포사회에 감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윤 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하면 동포 여러분이 ‘나는 코리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재외동포청 설립’ 의지가 강하다. 선거법 개정, 국적법 개정 등 법을 바꾸려면 국회 의석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야 그 힘으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석기 의원과 일문일답.
-윤석열 정부를 정의하면.
“국민통합과 신뢰사회다. 전 정부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피로 나눈 ‘혈맹’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한미일 협력도 정상화할 것이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안보 문제다. 5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연다. 북한과 중국에 편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확실하게 바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재외동포 인식은?
“윤 당선인은 재외선거 때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재외동포는 소중한 자산이고 우리가 해결 못 하는 일을 풀도록 해외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생각이 같다. 동포정책 기대가 크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공약 실현되나.
“윤 당선인은 말하면 지킨다. 추진하는 리더십도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동포정책 추진 의지가 강렬하다. 국회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만 동의하면 된다. 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도록 동포사회 성원이 꼭 필요하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당선인은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동포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든 보수든 ‘코리안은 하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은 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 동포사회도 서로 힘을 합쳐 한국과 미국 발전을 성원해 달라. 동포사회가 똘똘 뭉치면 미국 정치인도 우습게 볼 수 없다. 부디 통합의 자세로 잘 지내면 좋겠다. 감사하고 또 오겠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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