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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세수 예상보다 큰 폭 증가

팬데믹 회복과 고소득층 세금 인상 효과
인플레이션으로 다음 회계연도 적자 우려

뉴욕주 세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15일 2021~2022회계연도 뉴욕주 세금 징수액이 1211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 이는 전 회계연도보다 388억 달러 증가한 것이고, 주 예산국(DOB) 예상보다 300억 달러 이상 상회한 것이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이에 대해 “예상치보다 주 정부 수입이 증가하고 지출이 감소해 이번 회계연도를 잘 마무리했다”고 전하고 “흑자 중 일부를 준비금으로 비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세수 증가는 팬데믹으로부터 경제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모든 분야별 세수가 고르게 증가한데다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 효과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당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연간 소득 100만 달러 이상 개인 소득세율은 과거 대비 1%포인트 이상 인상했다. 이로 인한 개인소득세 징수 증가는 약 28.5%로 금액으로는 15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당초 예산에서 추정했던 징수액에서 97억 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판매세를 포함한 소비자 및 사용 관련 세금은 총 196억 달러가 걷혀 전년도 총액에서 35억 달러(21.7%)가 초과했다. 기업 관련 세금은 총 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억 달러(28.5%) 늘었다.  
 
반면, 총 지출은 2093억 달러로 지난 회계연도보다 228억 달러(12.2%) 증가했지만 최근 예상치보다 36억 달러 적었다.  
 
하지만 지난 4월 1일 시작된 뉴욕주 2022~2023회계연도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최근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경우 세수가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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