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5% "이미 대유행 최악 상황 지나갔다"
바이러스 감염 두려움에 대해 반반
정신 건강이 나빴다 대답은 18%로
설문조사 기관인 Leger가 19일 발표한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이 이미 지나갔다고 보는 의견이 55%였다. 반면 현재 진행형이라는 대답은 14%,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대답도 14%였다.
지난 2월 7일 조사에서는 이미 지나갔다는 의견이 46%였는데 이번에 9% 포인트가 더 높아졌다.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은 12%에서 이번에 2% 포인트가 높아졌다. 현재 진행 중이라는 대답은 21%에서 7% 포인트가 하락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지나갔다가 55%로 온타리오주와 대서양연해주 45%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반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은 13%로 알버타주의 9%에 이어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두렵다가 11%, 다소 두렵다가 34%로 합쳐서 44%였다. 반면 별로 두렵지 않다는 27%, 전혀 두렵지 않다가 18%로 합쳐서 45%로 비슷했다.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비율은 9%였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두렵다는 비율이 46%로 두렵지 않다는 비율 44%에 비해 높았다.
대유행 기간 동안 정신건강 관련해서 매우 좋다는 13%, 아주 좋다는 25%, 그리고 좋다가 42%였다. 그리고 나쁘다가 14%, 그리고 아주 나쁘다가 4%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매우 좋다는 6%, 아주 좋다는 29%로 나왔다. 반면 아주 나쁘다가 5%, 나쁘다가 12%로 각각 나왔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아무 증상이 없었다는 대답이 8%였다. 아주 미약한 증상이 57%로 가장 많았고, 심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했다가 14%, 입원을 했다가 1%로 각각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가 16%로 전국 평균에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약한 증상을 경험했다는 48%로 다른 주에 비해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에 심각해 누워있거나 입원을 한 비율은 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즉 BC주에서는 아주 심하거나 아주 약했다고 양분화 됐다.
이번 설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비율은 22%로 나왔다. 감염 경험 응답 비율에서 BC주는 1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왔으며, 대서양 연해주는 21%, 퀘벡주는 24%, 온타리오주는 20%, 마니토바/사스카추언주는 21%, 알버타주는 2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1538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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