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단돈 500불로 근사한 야외 결혼식

LA 신혼부부 스토리 화제
빚 대신 ‘알뜰 스몰웨딩’

알뜰한 스몰웨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엘.키아라 브로큰브러 부부. [키아라 인스타그램 캡처]

알뜰한 스몰웨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엘.키아라 브로큰브러 부부. [키아라 인스타그램 캡처]

결혼식 비용으로 500달러 정도만 쓴 LA커플이 있어 화제다.  
 
조엘·키아라 브로큰브러 부부는 201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뒤 지난 2월 12일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정보 업체 더 낫(The Knot)이 1만5000쌍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평균 결혼식 비용은 2만8000달러.  
 
하지만 브로큰브러 부부는 허례허식 대신 스몰웨딩을 택했다. 결혼생활을 빚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우선 결혼식 장소는 샌게이브리얼산 절경을 배경으로 한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로 정했다.  
 
참석 인원이 75명 이하일 경우 당국의 허가도 필요 없고 대관료는 무료였다.
 
다음은 예복과 장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부의 웨딩 드레스과 신랑 정장을 각각 47달러, 100달러에 구입했다. 가장 큰 지출은 결혼식장 전면에 필요한 백그라운 아치로 200달러가 들었다.
 
꽃은 신부의 대모가, 그리고 웨딩케이크는 숙모가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리셉션은 하객들이 직접 계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각자 자신의 음식과 술을 부담했다.
 
신부 키아라는 “하객 중 단 한 사람도 불평하지 않고 우리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브로큰브러 부부는 자신들의 스몰 웨딩이 다른 신혼부부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면서 결혼식의 목적은 결혼생활과 그 두 사람의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