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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에 화제 상품…알아서 척척 로봇 청소기 '효자 노릇'

야외보다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통계가 간혹 발표되곤 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바닥의 카펫이나 마루에 숨어버리는 미세한 먼지는 골칫거리다.
 
수시로 배큠을 쓰면 되지만 그래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매일 먼지를 치우지도 못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로봇 청소기다. 시니어 가정에서 로봇 청소기 사용은 어떨까. 이미 로봇 청소기는 지난 20년 동안 집 안 바닥을 돌아다니며 발전해 왔다.  
 
첫번째 로봇 청소기는 90년대 중반에 나왔지만 가격과 가구 등을 피하는 능력이 불완전해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출됐다. 그 후 아이로봇(iRobot)이 2002년에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내놨다.  
 
그리고 이제 로봇 청소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분야 사업이 5년 내에 4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용적인 기술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로봇 청소기는 스마트 홈 기기이기 때문에 와이파이에 연결돼야 하며 기기를 설정하고 관리하려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야 한다. 웹사이트 모던캐슬(moderncastle.com)에는 64가지나 되는 다양한 로봇 청소기를 테스트한 제품 리뷰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로봇 청소기는 일반 진공 청소기를 대체하지 못한다.
 
매일 로봇 청소기가 효과적으로 돌아다니지만 여전히 일반 청소기가 추가로 사용돼야 한다. 소비자 전문가인 수잔 부스는 "일반 청소기를 사용하는 중간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로봇 청소기는 딱딱한 바닥에 최적이고 카펫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자 자동으로 돌아다니기에 사람이 조작하는 일반 청소기에 비해서 더 효과적인 청소를 해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문제가 된 것이 바닥에 떨어진 물건에 부딪혀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웬만한 청소기는 장애물 감지 기능이 있다. 바닥에 있는 가구 및 기타 품목의 위치를 감지하고 이를 피한다. 이는 레이저 시스템인 라이다(lidar)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다.
 
2021년에 컨수머 리포트지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39개의 로봇 청소기를 평가한 적이 있다.  대부분은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사물 인터넷이 됐다.
 
컨수머 리포트가 테스트한 제품은 데이터 및 로그인과 같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했다. 반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개나 고양이가 있다면 '똥 감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반려 동물 쓰레기를 피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으므로 오물의 특성상 치워 주지는 못하지만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또 쓰레기 저장 공간을 스스로 비우는 기능도 있다. 쓰레기통에 버려 주지는 않지만 충전 도킹 스테이션의 용기에 옮겨 놓는다.
 
로봇 청소기를 하나 들여 놓으려면 수백 달러가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500~900달러의 고급 로봇 청소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 300달러 상당의 모델을 권장한다. 지난 20년간 신기술이 채택돼도 항상 판매가격은 제자리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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