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인근 묻지마 칼부림
LA한인타운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께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가 퇴근 중 걸어가면서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던 서지오 샌테이(34)에게 다가가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둘렀다. 영상 통화를 하던 가족은 샌테이가 피를 흘리고 응답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샌테이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용의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니브래스트리트 남쪽 방향, 윌셔 불러바드 쪽으로 도주하면서 골목에 앉아있던 두 명에게도 칼을 휘둘렀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마리화나가 그려진 검은색 피셔맨(fisherman) 모자에 청록색 티셔츠, 밝은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어두운 색깔의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LAPD는 용의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고(213-996-4116)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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