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우주비행 기념 와인 ‘소연’ 출시
세실 박 와인포니아 대표
최고급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와인메이커로서 활동하는 세실 박 와인포니아 대표가 지난 8일 카버네 소비뇽 ‘첫 한인 우주 비행사 소연(The First Korean Astronaut Soyeon·2018년산)’을 선보였다.
이번 와인은 이소연 박사가 우주 비행을 한 날(2008년 4월 8일)을 기념해 출시됐다. 와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플라이트뮤지엄 산하 교육 프로그램인 아밀레아에어로클럽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실 박 대표는 “‘와인’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며 “한인 여성으로서 최초로 우주 비행을 한 이소연 박사의 이야기는 차세대를 격려하고 우주, 과학, 와인 업계에 다양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박사는 “다음 세대가 꿈을 이룰 수 있게 영감을 주고 격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와인 출시를 통해 차세대를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인 ‘소연’의 가격은 병당 475달러다. 주문은 와인포니아 웹사이트(winefornia.com)를 통해 가능하다.
장열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