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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첫 한인 여성 판사 탄생 힘 모은다”

제시카 차 후보 후원회
‘기금 모금’ 행사 개최
한인 표 결집 노력키로

제시카 차(맨 오른쪽) OC 판사 후보가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제시카 차(맨 오른쪽) OC 판사 후보가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우리가 앞장서 OC 첫 한인 여성 판사를 만들어 봅시다.”
 
제시카 차 OC판사 후보를 돕기 위해 한인들이 힘을 모은다. 차 후보 후원회(공동 회장 김종대·진권)가 12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개최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 약 70명의 한인들은 차 후보를 적극 지원하며 한인 표 결집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진권 공동 후원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하자”며 차 후보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연단에 선 차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 한인이 많이 사는데도 한인 판사는 단 1명 뿐이고 한인 여성 판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판사 선거에선 약 180만 명의 OC 유권자 모두가 투표하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이가 많다. 오늘 모인 여러분이 지인 10명씩에게 이를 알리고 제게 투표하도록 도와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후보는 또 “법원은 매일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결정을 내린다. 당선되면 가정법 분야 전문성을 발휘하며 주민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대 공동 후원회장은 “한인 표가 결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차 후보를 돕자고 독려했다.
 
권석대 OC한인회장, 김태수 전 OC한인회장, 한창훈 전 OC장로협의회장,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 이사장 등은 격려사를 통해 차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알렉산더 김 OC아태계커뮤니티연합 이사는 축사를 했고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송경섭씨 외 3인으로 구성된 라구나K 색소폰 앙상블은 축하 공연을 했다.
 
차 후보 측은 모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금은 성공적이었다.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6월 7일 선거에서 에릭 스카브로 검사와 맞대결을 벌인다. 차 후보 측은 웹사이트(jessicachaforjudge.com)에서 온라인 기부도 받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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