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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빌 업주, 9세 소녀에 총격

좀도둑 쫓다 잘못 발사

빅토빌 쇼핑몰 한 가게 업주가 9세 소녀에게 총을 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좀도둑을 쫓던 과정에서 총을 잘못 쏜 것으로 알려졌다.
 
abc7뉴스는 빅토빌 경찰국을 인용해 12일 오후 6시30분쯤 빅토밸리 쇼핑몰 안 솔어딕션 가게 업주인 마켈 커크렐이 도망가는 좀도둑 2명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 있던 9세 소녀가 총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총격을 가한 커크렐은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네바다고속도로순찰대에 체포됐다.
 
총에 맞은 9세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소녀가 안정을 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소녀의 가족은 부활절을 앞두고 사진을 찾으러 쇼핑몰에 갔다가 팔에 총탄 두 발을 맞았다고 소셜미디어에 알렸다.
 
총격 직후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쇼핑몰 방문객을 대피시킨 뒤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사건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총성으로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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