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들 증오범죄 방지 나서
16일 뉴저지서 축구 토너먼트
수익금 전액 뉴욕한인회 기부
주최측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대회 수익금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미 전역의 한인 대학생들이 출전하는 공식 축구대회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워싱턴대와 뉴욕대 등 9개 대학의 한인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구성된 8개팀이 오는 16일 뉴저지주 월드윅 슈퍼돔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에 힘을 모아준 한인 대학생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축구를 통해 대학생을 포함한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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