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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인축제에 국기원 시범단 온다

40여명이 태권도 시범
농수산물 부스 예약 완료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 9월에 열리는 한인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A한인축제재단 이사진들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다수의 한국 대표 공연팀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행사도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마다 최고의 관심을 받는 농·수산물 엑스포는 부스 예약이 포화상태이며, 나머지 부스도 절반가량 예약이 완료되면서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5일~4월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배무한 이사장과 김준배 이사는 한국을 방문, 미팅을 가진 기관 및 단체장 중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 등에서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 이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 때 한국 문화체육부 장관과 해외담당 기획관, 국기원 원장 등과 만나 태권도 시범단 40명이 축제에 참여하기로 확정을 받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도 60명을 초청해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배 이사장은 축제가 열리는 ‘서울국제공원’이라는 이름답게 한국의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설치하고 이를 영구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LA시공원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 이사장은 WAPA측의 미시즈·시니어 여성 50여명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에서 별도로 50~100명을 선발해 한복을 선보이는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WAPA를 통해 전문가가 제작한 한복 100벌을 한국에서 공수해오기로 했다”며 “이사들과 논의해봐야겠지만 가능하다면 한복은 지역에서 선발된 행사 참여자들에게 1인당 한 벌씩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이 심각한데, 한복은 정확히 한국 문화라는 걸 축제를 통해 미국에 알리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축제재단측은 농·수산물 엑스포 116개 부스 중 114개가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튿날 배 이사장은 “충청도에서 부스 10개를 주문해 예약이 초과한 상태로 자리를 더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며 “로컬, 음식 부스 등 내부 부스도 벌써 절반가량 예약이 완료돼 예년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몰리는 예약과 업무량 증가로 최근 직원 2명을 추가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단 측은 기존에 해오던 농·수산물 엑스포와 더불어 완구 및 생활용품 엑스포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윤한나 사무국장은 “한국 장난감이나 유아용품, 완구, 주방용품 등은 한인들이 한국에서 지인한테 부탁하거나 비싼 값을 내고 현지에서 사는 품목”이라며 “현재 한국에 있는 관련 기업들과 논의 중이지만 비용이나 공간 등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 이사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스폰서십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옛날에는 축제재단 혼자서 다 했지만, 이제는 한인들이 단결해서 축제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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