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36위 외
▶시카고,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36위시카고와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 시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Healthiest Places to Live) 순위서 각각 36위와 93위에 선정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내 대도시 182곳을 대상으로 '건강한 도시' 순위를 매겼다.
헬스케어, 음식, 피트니스, 녹지 공간 등을 평가해 각 도시 당 100점 만점 기준 점수를 줬다.
시카고는 음식 부문 17위를 포함 총점 54.25점을 받았고 오로라 시는 녹지 공간은 17위에 올랐지만 총점 47.48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음식과 녹지 공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8.54점을 받은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서 가장 건강한 도시 1위에 올랐고 이어 시애틀(66.08점)•샌디에이고(64.94점)•포틀랜드(64.69점/오레곤)•솔트레이크 시티(64.16점/유타)•호놀룰루(62.14점)•오스틴(60.35점/텍사스)•덴버(60.26점)•사우스 벌링턴(60.09점/버몬트)•워싱턴DC(59.75점)가 2위~10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주의 브라운스빌은 총점 27.44점으로 최하위 182위로 평가됐다. 걸프포트(28.48점/미시시피)•라레도(31.47점/텍사스)•멤피스(32.22점/테네시)•잭슨(33.06점/미시시피)시도 ‘건강한 도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카고, 전동 스쿠터 프로그램 5월부터 운영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7일 "오랜 기간에 걸친 검토 끝에 전동 스쿠터를 시카고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시 전통 스쿠터 운영에는 관련 업체 6곳이 지원했는데 시카고 시는 Lime, Spin, 그리고 Superpedestrian 등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총 3000대의 전동 스쿠터가 시카고 시에 배치될 예정이고 그 가운데 1000대는 공유 자전거 시스템 '디비'(Divvy)처럼 다운타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스쿠터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시카고를 누빌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의 전동 스쿠터 프로그램은 5월 초부터 시작된다.
▶공사 중이던 주유소서 개솔린 8000갤런 유출
시카고 서 서버브 케인 카운티에서 무려 8000갤런의 개솔린이 유출돼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오전 3시30분경 릴리 레이크 시 64번 도로 변에 위치한 '쉘'(Shell) 주유소에서 개솔린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개솔린이 빗물과 섞여 주유소를 가로 질러 배수로와 인근 습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당국은 해당 주유소측이 일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쏟아진 빗물 때문에 주유 탱크가 넘쳐 약 8000갤런의 개솔린이 넘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국은 일리노이 환경국 및 긴급상황 관리국 등과 함께 정리 작업을 진행했고, 47번 도로부터 핸슨 로드까지의 64번 국도를 한동안 폐쇄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번 개솔린 대량 유출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대표 거리시장 '맥스웰 마켓' 재개
110년 전통의 시카고 거리시장 '맥스웰 마켓'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주말 시작된 '맥스웰 마켓'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은 물론 라이브 음악과 독특한 수공예품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인근에 위치한 800 사우스 데스 플레인스 스트릿에서 열리는 '맥스웰 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며, 올 해는 오는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문화 및 특별이벤트 기획국(DCAS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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