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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살인사건 감소세…1분기 85건 작년비 10% 줄어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아

올해 LA시 살인 사건이 최악의 시기를 기록했던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청신호를 띄고 있다.  
 
하지만 2~3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경찰국의 설명이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1~3월) 동안 총 8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전년도인 2021년 같은 기간(94건)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가장 잔혹했던 한 해로 꼽히는 2021년은 1년 동안 총 39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2007년 이후 최다건을 기록했다.  
 
LAPD는 올해 살인 사건이 다소 완화된 것 같지만, 지난 2020년(63건)과 2019년(61건)에 비교해봤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지난달 22일 민간경찰위원회 미팅에서 “올해 살인 사건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1월과 2월 초에 주로 발생했다”며 “3월은 살인과 총격 사건이 완만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LA시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LA다운타운으로, 올해 총 9건이 발생했다.  
 
다운타운은 지난 5년 연속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살인 사건을 기록했다. 2021년은 한 해 동안 총 29건이 발생했다.  
 
그 밖에 올해 버몬트 놀스에서 6건, 히스토릭 사우스-센트럴과 보일 하이츠에서 각각 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졌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총기 폭력(gun violence)’은 올해도 살인의 주된 요인이었다.  
 
올해 살인 사건 중 총기가 연루된 경우는 61건(65%)으로 가장 많았고,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사용한 경우는 12건(13%), 주먹 등 신체는 4건(4%), 둔기는 3건(3%)이었다.  
 
한편, LA시 살인 사건은 지난 2020년 봄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증감에 굴곡이 있었던 이전 해들과 달리, 2020년 7월 이후부터 10개월 동안 매달 35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전 10년 동안 이와 같은 살인 건수를 기록한 달은 3번에 불과하다.  
 
LA시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저조했던 시기는 2019년으로, 피해자는 총 258명이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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