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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에 30만 달러 기부…기아 아메리카 장학금 설립

 기아 아메리카가 한인 인재 지원에 나섰다.
 
한인 장학재단(KASF)은 5일 기아 아메리카에서 장학 기금으로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KASF는 이 기금으로 ‘KASF-KIA’ 장학금을 조성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인 학생들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KASF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부터 KASF와 함께 차세대 리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션 윤 기아 아메리카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이 많은 기회의 문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을 재정적으로 더 성취할 수 있게 하고 차세대 미국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ASF는 장학금 외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인턴십 기회 등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한인 학생들이 대학 진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1969년에 설립된 KASF는 매년 지부별로 대학에 진학 예정인 고교 졸업반 학생부터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까지 장학생을 모집, 지부별로 2~3명 정도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7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총 115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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