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돕기는 믿음의 도구" 창대장로교회 2000불 성금
노숙자 지원 활동 등도 활발
샌버나디노에 있는 창대장로교회 이춘준 담임목사가 본보 동부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변함없으니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믿음의 도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명령한 것"이라며 성금 전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 다함께 끝까지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는 17일까지 성금을 더 모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평소에도 창대장로교회 부속 사랑나눔선교회(권철준 부목사)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목사는 24년간 매주 금요일 새벽 예배를 끝내고 푸드뱅크에서 노숙자들에게 줄 음식과 과자 등을 구입해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샌버나디노 파크 패리스 파크 위트맨 파크 등 3곳의 공원으로 달려갔다. 이 곳에서 사랑나눔선교회와 함께 7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 사역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랑나눔선교회는 또한 매년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 주관하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100여 벌의 점퍼와 음식 그리고 마스크 등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 나눠준다.
이 목사는 이와 별도로 노숙자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담요 먹거리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지원 활동에도 앞장선다. 그 외 멕시코(이종식 에스터 선교사)와 케냐(이사야) 탄자니아(김선진 조재선) 선교사 후원 사업도 지적하고 있다.
▶문의: (951) 966-9191
▶주소: 3630 N. E St San Bernardino.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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